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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오컬트 호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강렬한 이야기

by [엔터데일리 이상민 기자] 2024. 10. 12.

사흘은 2024년 11월 개봉 예정인 오컬트 호러 영화로, 장례식 3일 동안 벌어지는 초자연적 사건을 다룹니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의 감정 연기와 현문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한국 오컬트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다. 

사흘, 2024 Show Box
사흘, 2024 Show Box. All Rights Reserved.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터데일리 이상민 기자] 영화 '사흘'은 2 은 2024년 11월 개봉 예정인 쇼박스의 오컬트 호러 영화로, 장례식의 3일 동안 벌어지는 초자연적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이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막기 위해 구마 의식을 벌이며 일어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가 출연하며, 현문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구마 의식과 신앙, 공포를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오컬트 호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사흘’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예고편을 바탕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영화 '사흘'의 줄거리와 주제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동안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인 승도(박신양)는 흉브외과 의사로 그의 딸 소미(이례)가 구마의식 도중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역활이며, 그의 슬픔과 고통은 영화의 주요 테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호러 요소를 넘어서, 가족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소미가 죽기 전에 구마의식을 진행하던 신부 해신(이민기)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그석의 존재를 뒤늦게나만 알아차리지만, 이미 그것의 부활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승도와  해신에게 남은 시간은 장례를 치르는 단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며, '사흘'이 되기 전에 그것의 부활을 막아야하는 운명을 맞닥뜨립니다.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악마라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며, 동시에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영화의 주제는 단순히 공포를 넘어서, 죽음과 삶, 그리고 그 사이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주제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2. 박신양의 감정 연기와 스릴 넘치는 전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신양은 이 영화에서 죽은 딸을 살리기 위해 절박한 아버지 승도 역을 맡아,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입니다. 예고편에서도 나타난 그의 처절한 외침과 절망적인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킵니다. 박신양은 그동안 ‘약속’(1998)과 같은 드라마에서 감정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그의 절박한 연기가 영화의 중심을 이끌 것입니다. 승도가 구마 의식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그의 내적 갈등이 영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이민기의 신선한 연기 변신과 캐릭터의 심리적 갈등

이민기는 반신부이자 구마 사제 해신 역을 맡아, 신앙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민기의 캐릭터는 신부로서 악마에 맞서 구마 의식을 치르지만, 동시에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신앙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이러한 내적 갈등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심리적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민기는 그동안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했으나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두운 심리적 갈등을 겪는 인물을 연기하며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4. 이레의 섬세한 연기와 새로운 공포의 탄생

이레는 소미 역을 맡아, 영화의 초자연적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소미는 죽은 후 다시 깨어나면서 영화 속 긴장과 미스터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레는 이미 ‘소원’(2013)에서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그녀의 성숙한 연기력으로 오컬트적 공포를 실감 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소미의 심장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그녀가 겪는 비극적인 상황이 영화의 핵심 사건으로 작용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흘, 2024 Show Box 2
사흘, 2024 Show Box. All Rights Reserved.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결론

영화‘사흘’은 구마 의식과 가족 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오컬트 호러 영화로, 현문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박신양의 절박한 아버지 연기, 이민기의 내면적 갈등, 이레의 공포스러운 변신은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오컬트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이 영화의 흥행 여부는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과 평론가들의 평가에 달려있지만, 현재까지의 자료와 예고편을 바탕으로 볼 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합니다. '사흘'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프로모션과 관객의 반응이 더욱 기다려지는 영화이며 2024년 한국 오컬트 호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문섭 감독의 주요 작품

  • 사흘 (2024): 오컬트 호러 영화로,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
  • 최종면접 (2012): 취업 면접을 주제로 한 드라마 영화입니다. 2
  • 인간사표를 써라 (2009):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으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3
  • 악몽선생 (2016): TV 시리즈로,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4

현문섭 감독은 '사흘'을 통해 오컬트 호러 장르에서의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다양한 작품들은 그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는 감독임을 입증합니다.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그의 연출력을 기대해봅니다.